유칼립투스 키우기(자생지, 특성, 효과)

 

일단 유칼립투스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집 유칼립투스

자생지 : 호주

대부분의 유칼립투스 나무는 호주가 원산지이다. (일부가 뉴기니, 말레이시아 반도 남부에서도 살고 있다.)
호주 숲의 약 4분의 3이 유칼립투스 숲이다.

호주의 유칼립투스 나무들

앞으로도 쓰겠지만 유칼립투스는 기름이 많다.

그래서 그런가 호주에서 산불은 드물지 않다고 한다..ㅜ

불타는 유칼립투스..ㅠ

다행인 건지 아닌 건지 유칼립투스는 화재에 적응하고 화재 이후에도 자라나는 경우도 있다.

화재 후 자라난 유칼립투스 잎

씨앗도 화재에 잘 견딘다고 한다.

외형 : 잎

나무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이파리는 길쭉한 모양도 있고

우리 집에 있는 나무같이 타원형인 잎도 있고

요즘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유칼립투스는 잎이 둥근 형태인 것 같다.

카페에서도 많이 볼 수 있었다. 확실히 예뻐 보임.

특히 '폴리안'이라는 품종이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외형: 크기

세상에서 가장 키가 큰 유칼립투스는 약 100m라고 한다.
어디서는 99미터, 어디서는 100미터라고 하는데 어쨌든 약 100미터..!

왼쪽에서 세 번째 나무

그치만.. 우리는 집에서 키우는걸..!

요롷게 쪼끄만 걸

유칼립투스의 품종에 따라 크기가 다르다.
우리가 실내에서 키우는 소형 품종들은 아무리 많이 자라봤자 10m 정도라고 한다.
그래도 건강하게만 자라면 상관없다.

효과

유칼립투스는 비염, 축농증 등 호흡기에 좋다고 한다.
아마 소염효과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하지만 나무를 키우는 것으로 그런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
살아있는 나무로 효과를 기대한다면 유칼립투스 숲에 들어가서 살든가 해야 할 것 같다.

또한 유칼립투스는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는데,

효과를 보려면 오일, 크림 등등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유칼립투스 잎으로 만든 차도 있다.

그렇지만 주의할 점은 유칼립투스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마시는 차로 나온 것이 아닌 다른 제품들(특히 오일)은
절대 먹으면 안 된다!!

키우기

물, 토양

유칼립투스는 주변 환경에 일단 적응하면
부분적으로는 가뭄에 강하다고 한다.

와 이것도 유칼립투스(Eucalyptus polyanthemos)

여름에는 흙이 중간 부분까지 마르면 흠뻑

겨울에는 흙이 완전히 마르면 흠뻑

오랫동안 건조한 상태인 것은 싫어한다고 한다

근데 그것보다 토양이 과습인 상태를 더 싫어하는 것 같다.

그러니 화분과 토양은 배수가 잘 되도록 해야 한다.

햇빛

햇빛 중요하다.

얘네들은 햇빛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빛이 잘 드는 실내가 아니라면

유칼립투스를 키우는 것은 고려해보아야 한다.

온도

참.. 온도는 내가 할 말이 없는데..

어느 곳에서는 18°C ~ 22°C라고 하기도 하고

또 어느 곳에서는 10°C까지도 괜찮다고 한다.

그러나 유칼립투스, 여긴 한국이라구

4계절이 뚜렷하다구

실내에서 있으면 햇빛이 별로 없는데

베란다로 나가 있으면 햇빛은 많다.

근데 춥다.

미안하다

화분

또 유칼립투스는 성장이 빠른 편이다.

그래서 화분은 생각보다 여유 있게 큰 것을 쓰는 것이 좋다.

화분은 여러 종류가 있겠다.

토분, 도자기, 플라스틱 등등..

각각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집 유칼립투스는 토분에서 살고 있다.

토분의 장점은 배수가 잘 된다는 것..!

어려운 유칼립투스

유칼립투스는 키우기 어렵다고들 한다.

일단 유칼립투스가 필요로 하는 조건들이 까다로운 편이고,

제일 어려운 건

유칼립투스가 보내는 신호들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

저번에도 말했지만

유칼립투스는 죽어서도 푸른빛을 아름답게 유지하는 나무.

그래서 요즘 꽃다발에도 많이 쓰이지만

키우는 사람 입장에서는 난이도가 올라가는 요인이다.

잘 관찰해서 유칼립투스와 더 친해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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