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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

디시디아에 대하여 (2022.02.20 화분일기)

1. 디시디아 애플

 

 

디시디아 사진
노랭이 된 우리집 디시디아 애플

우리 집 디시디아.

 

베란다에서 추운 겨울 동안 별로 관심도 못 받은 디시디아.

 

2021년 여름에 들어왔는데

 

그 때보다 노래진 것 같다.

 

이유가 뭔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일단 추위 때문인가 싶어서

 

안으로 들여놨다.

 

디시디아에 대해 찾아 보았는데 다른 식물에 비해 정보가 많지 않다.

 

디시디아에 대해 알아보자.

 

1. 이름

진짜 이름은 '디스키디아'(dischidia)라고 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디시디아라고 부른다.

 

왜 디시디아가 되엇을까?

 

몰?루 나도 써보고 싶었다구

 

 

 

2. 고향

중국, 인도, 인도차이나 반도의 '열대지역'에서 자생한다고 한다.

 

하위 종은 위키백과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것 만으로 122가지이다.

 

대단한데?

 

dischidia oinantha

맨 위에 있는 우리 집 디시디아 애플은 둥글고 잎이 두꺼운 편인데

 

다른 디시디아들은 또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dischidia ovata
dischidia astephana

수많은 품종 중 몇 개만 가져와 보았다.

 

이런 사진들만 봐도 정말 다양한 디시디아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dischidia ruscifolia

민무늬, 줄무늬, 초록색, 붉은색, 둥근 잎, 뾰족 잎 등등..

 

다양하다.

 

 

 

 

 

3. 착생식물

 

디시디아는 '착생식물'이라고 한다.

 

착생식물은 흙에서 영양분을 얻기보다 바위나 다른 식물에 붙어서 자라는 식물.

 

뿌리는 보통 흙에서 영양분과 수분을 빨아들이기 위해 존재하지만,

 

착생식물에게 뿌리는 무언가를 붙잡는 용도로만 쓰이는 것 같다.

 

수분과 영양소는 잎으로 흡수한다고 한다.

 

4. 빛

착생식물은

 

보통 다른 식물들 사이에서 (줄기에 붙어서) 자라는 식물.

착생식물의 예 (디시디아 아님)

원래 고향에서도 햇빛이 많이 들지 않는 곳에서 살았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런가,

 

직사광선을 오래 쬐면 잎에 화상을 입는다.

(몇 시간은 괜찮다고 한다.)

 

이렇게 화상을 입었다.

실내에서 밝은 곳, 중간 정도 밝기의 장소가 적당하다.

 

햇빛이 걸러지는 곳이 좋다고 한다.

 

(그래도 아예 어두운 것은 안 된다!)

 

 

5. 물

물은 어느 곳에서는 3-4일에 한 번 씩이라고 하고,

 

어느 곳에서는 매일마다 분무하거나 근처에 물그릇을 두는 것이 좋다고 한다.

 

잎을 만져보았을 때

얇아졌다, 물렁해졌다 싶으면 물 부족이라고 한다.

 

우리는 겨울과 여름의 대조가 극명한 나라..

 

겨울에는 조금 덜 주고, 

 

여름에는 다른 계절보다 더 주어야 할 것.

 

상태를 잘 살펴서 조절해가야 할 것 같다.

 

 

6. 효과

 

흙에서 자라지 않기 때문에 흙이 필요 없다.

 

그래서 디시디아는 사람들이 행잉 플랜트로 많이 키운다.

 

미세먼지 흡수, 공기정화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물 먹어라

앞으로 잘 키워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