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유칼립투스에 대해 알아보던 중
위키피디아에서 아주 흥미로운 사진을 발견했다.
알록달록한 나무.
마치 페인트 칠을 한 것만 같다
신기하다.
'디글럽타'또는 '데글루프타'
디글럽타 누르니까 데글루프타라고 나온다.
다른 이름은 훨씬 직관적이다.
"rainbow eucalyptus"
'레인보우 검'이라고도 부르는 듯하다.
레인보우 유칼립투스는
다른 유칼립투스와는 다르게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가 원산지라고 한다.
하지만 저번에 포스팅 했듯이..
이 유칼립투스도 기름이 많다.
그리고
기름이 많은 이파리와 껍질을 흙위에 떨어뜨린다.
그래서 숲은 화재의 위험에 노출된다.
그래서 요즘은 이 유칼립투스도 없애는 경우가 많고
하와이 같은 관광지에 관상용으로 쓴다고 함.
묘목일 때는
특별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
이 나무들이 자라고 두꺼워지면
껍질이 벗겨진다.
먼저는 녹색의 속살을 보인다.
그리고 그 녹색 수피는 시간이 지나면서 색이 변한다.
보라색, 파란색에서
그 후 주황색, 빨간색, 노란색을 띤다고 한다.
쓰임새
이렇게 멋진 나무는 단면이 어떨까?
색상이 변하는 일은 표면에서 벌어지는 일.
실제로 레인보우 유칼립투스는
백지를 만드는데 펄프로 쓰인다고한다.
속을 자르면 이런 멋진 무늬가 아니라고..
그치만 이런 아름다운 무늬에 영감을 받은 제품들은 있다.
이런 제품들은 실제 레인보우 유칼립투스 원목이 아니다.
자연에서 푸른빛을 보는 것은 정말 드물다.
푸른장미도 옛날에는 염색을 했었고
요즘은 유전자 조작으로 만든다고 하는데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유칼립투스의 푸른 빛은 정말 신기하다.
언젠가 직접 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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