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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

아보카도 일기 '어린 잎'편 2022.02.12

 

아보카도의 빠른 성장에 놀랐던 나..

 

'아가 잎도 관찰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2022.1.29의 어린 잎 새싹

하얗다.

 

하얗고 작다.

2022.2.7의 어린 잎

9일이 지났는데

 

저번 일기에서 기록했던 잎의 성장속도를 생각해보면

 

거의 그대로라고 생각할 수 있다.

 

찬 물도 위 아래가 있다~~ 이 말이야

라는 말이 이 상황에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성장하고 있는 잎이 다 자란 후에

 

그 다음에 자라는 것 같다.

 

(다~~~ㅎ 차례가 있다 이거야)

 

아보카도 어린잎 사진
왜 구푸려졌냐

구부러진 아가 잎...

꼭 쌀보리 게임처럼..

 

이유를 추측해보자면

 

바로 햇빛 때문 인 것 같다.

 

아보카도는 햇빛을 특히 좋아하는 식물.

 

실내에서 기르기 때문에 햇빛이 한 방향에서만(창 쪽에서만) 비춘다.

 

극한의 효율을 위해 잎을 스스로 꺾어버린듯

 

그래서 화분을 돌려주었다.

 

다시 똑바로 자라길 바라며..

 

그런데,

 

????나 아무짓도 안했는데???(2022.2.12)

잎의 방향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는데

 

자세히 보면 고개 숙였던 잎이

 

화상을 입은 것 처럼 되어있다.

 

그 이유는 모르겠다.

 

(난 바르게 자라라고 화분을 돌렸을 뿐인데..)

 

 

2022.2.12 하얀 빛이 없어졌다.

또 금새 조그맣던 잎이 손가락 한 마디만큼 자랐다.

 

또 폭풍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 아직 겨울이야.

 

여름에는 얼마나 많이 크려고..

 

봄이 되면 큰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줘야겠다.